Asia Pacific (Korean)

페덱스, 아시아 역내 네트워크 확대로 지역 무역 성장 가속화

- 광저우·페낭·방콕 연결 강화로 동남아 교역 허브 간 물류 연결성 강화

FedEx Expands Asia Network with Launch of Guangzhou–Penang Flight, Supporting Trade Growth in Malaysia .jpeg

서울, 대한민국, 11월 5일, 2025 -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스’)이 아시아 역내 직항 항공편을 신설했다. 이번 노선 확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무역 수요 증가에 대응함과 동시에, 아태 지역 기업들에게 더 빠르고 유연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페덱스는 최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CAN)과 말레이시아 페낭 국제공항(PEN)을 연결하는 노선을 추가했다. 보잉 767 화물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운항하며, 페낭으로 향하는 수입 화물 운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지 수입 업체들은 기존보다 약 1시간 단축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산업 전반에서 보다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CAN)과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BKK)을 잇는 보잉 767 화물기를 5회 신규 운항하며, 현지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물류를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클랑 밸리 지역의 픽업 마감 시간도 1시간 연장돼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는 아시아행 화물의 발송 유연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는 동남아시아 물류의 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시아 역내 네트워크 강화는 동남아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페덱스의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페덱스는 약 9,300㎡ 규모의 물류 시설을 페낭국제물류에어로파크(PILA) 내에 신설할 계획을 목표로 페낭개발공사(PD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약 140억 원이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는 아세안 지역의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무역 흐름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네트워크 강화의 배경에는 동남아시아 무역 성장세의 가속화가 있다. 2024년 기준 아세안(ASEAN) 지역의 상품 교역 규모는 3조8천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아세안 회원국을 비롯해 중국·일본·한국 간 교역이 전년 대비 7% 증가하는 등 역내 경제 통합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동남아시아가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함에 따라, 기술 중심 도시와 생산 거점, 신흥 시장을 연결하는 주요 교역 노선에는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연하고 신뢰성 높은 물류 인프라와 항공 운송 네트워크가 요구되고 있다.

살릴 차리(Salil Chari) 페덱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및 고객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아태 지역은 전 세계 무역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는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교역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페덱스는 아시아 역내 항공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민첩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덱스는 지역 교역의 핵심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9월 베트남 북부 지역 서비스를 강화했다. 하노이와 한국을 잇는 신규 수출 항공편을 추가해 주요 아시아 시장과의 연결성을 높였으며, 동남아 기업들이 역내 교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