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Pacific (Korean)

페덱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신규 전자신고 의무화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기업 지원 강화

미국행 소비재 수출기업 10곳 중 6곳 “아직 준비 부족”… 통합 규제 가이드와 디지털 문서화 도구 수요 높아

CPSC E -Filing Regulations

서울, 대한민국, 7월 7일, 2026 -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스’)은 오는 7월 8일부터 시행되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의 전자신고(e-filing) 의무화에 대비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어린이 제품, 가정용품 및 가구, 소비자 전자제품 등 CPSC 규제 대상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하는 업체는 통관 시 필요한 데이터를 전자 방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는 제품 안전 관리와 규정 준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각 수입 제품에 대한 정보를 담은 전체 CPSC PGA 메시지 세트가 요구된다.

다만 CPSC 제품 등록 시스템에 제품 정보를 사전 등록한 경우, 보다 간소화된 CPSC PGA 메시지 세트를 제출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기업의 경우, 이번 규제 시행으로 미국행 소비재 선적 이전부터 관련 제품 정보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가 될 전망이다.

미국은 한국 소비재의 핵심 수출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6년 1~5월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유아용품 등 한국 중소기업의 4대 유망소비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9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은 16억 8,000만 달러로 1위 수출국에 올랐다.[1]

새로운 요건 시행을 앞두고, 페덱스는 아시아태평양 12개 시장에서 고객 대상 웨비나를 개최해 중소기업부터 다국적 기업까지 5,000명 이상의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규제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해당 웨비나에서는 규제 대상 제품 식별, 필수 규정 데이터 준비, 통관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무 절차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웨비나 이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CPSC 전자신고 의무화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나, 실제 운영 준비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으로 소비재를 수출하는 APAC 기업의 64%는 아직 새로운 규정에 대한 준비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중 28%는 관련 요건을 이해하고 있으나 아직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18%는 미국행 수출 과정에서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나머지 36%는 일정 수준 이상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답했으며, 완전히 운영 가능한 상태라고 답한 기업은 전체 응답자의 15%에 불과했다.

특히, 제품 안전 데이터 요건, 전자 문서 표준, 인증서 참조 요건에 대응하지 않은 기업은 미국 국경에서 통관 지연, 과태료 부과 또는 반입 거부 등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또한, 간소화된 메시지 세트를 제출하기 위해 CPSC 제품 등록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경우 등록 절차에 최대 6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APAC 기업들은 새로운 규정 대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 ▲규제 대상 제품 여부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정보(32%) ▲데이터 사전 검증을 위한 디지털 도구(23%) ▲적용 대상과 등록 절차, 제출 서류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가이드(19%)를 꼽았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규정 준수를 실제 운영 과정에 원활하게 반영하기 위한 지원 역량도 중요하게 평가했다. 특히 ▲최신 규제 정보와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통합 정보 플랫폼(31%) ▲문서 작성과 규정 준수 절차를 간소화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27%) ▲통관 및 무역 규정 전문가 지원(17%)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살릴 차리(Salil Chari) 페덱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이러한 규제 변화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페덱스는 고객이 새로운 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페덱스는 새로운 규정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솔루션과 전문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FedEx Ship Manager™’와 ‘FedEx API’ 등 자사 디지털 배송 플랫폼에 CPSC 전자신고 기능을 통합해, 기존 배송 절차 내에서 적합성 인증서 데이터를 원활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전체 CPSC PGA 메시지 세트는 물론, CPSC 제품 등록 시스템에 등록된 제품에 적용되는 3개 항목의 간소화된 참조 세트 제출 방식도 모두 지원한다.

이와 함께 페덱스는 CPSC 규제 대상 제품 식별, 필수 규정 준수 데이터 준비, CPSC 제품 등록 시스템 이용 절차에 대한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관 및 무역 규정 전문가 상담, 최신 규정 정보, 서비스 안내 자료 및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 CPSC 규제 준수 가이드 및 관련 지원 리소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덱스 미국 관세 허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

조사 개요
이번 조사 결과는 2026년 4월과 5월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대만, 한국,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 시장에서 진행된 페덱스 고객 웨비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총 5,000명 이상의 고객이 웨비나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규모와 산업군을 대표하는 500명 이상의 응답자가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1]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 1월~5월(누계) 중소기업 4대 유망소비재 수출현황(잠정치)」, 2026년 6월 16일 발표, 관세청 통관자료 기준
[2] https://www.fedex.com/ko-kr/service-news/us-tariff-impact-on-international-business-shipping.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