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Pacific (Korean)

페덱스, ‘2025 FedEx/JA 국제무역창업대회’ 아태지역에서 한국-베트남 연합팀 1위 차지

총 54명의 학생,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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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한민국, 8월 25일, 2025 -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스’)은 주니어 어치브먼트(Junior Achievement, 이하 ‘JA’)와 공동 주최한 ‘2025 페덱스/JA 국제무역창업대회(International Trade Challenge, ITC)’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 대회에서 한국 학생이 소속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9개 시장에서 4,7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선발된 54명의 학생들은 서로 다른 국가 출신과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뒤, 싱가포르의 기업가와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본선 주제는 ‘폐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의 프랑스 시장 진출 전략’으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의 환경적 영향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의 현실적 과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기회가 됐다.

최종 우승은 한국의 제이미 스미스(Jamie Smith)와 베트남의 캐시 응우옌(Kathy Nguyen)으로 구성된 ‘스파이시 누들스(Spicy Noodles)’팀이 차지했다. 두 학생은 버려진 섬유를 맞춤형 자수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준우승은 ▲필리핀의 자넬 애니카 S. 탄(Janelle Anika S. Tan)과 홍콩의 로이든 소(Royden So)로 구성된 ‘이노브먼트(Innovement)’팀(폐섬유 폐기물로 제작한 스마트 벽 패널) ▲태국의 파나산 트라이타빌(Panasarn Traithavil)과 베트남의 란 안 판(Lan Anh Phan)으로 구성된 ‘리텍스(ReTex)’팀(주거용 태양광 패널 제품군 제안)이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의 제이미 스미스와 캐시 응우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경쟁하며 교과서적 이론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국제무역에는 비즈니스 역량뿐 아니라 문화적 이해와 진정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웠고, 국경을 넘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덱스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멘토십 투자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아태지역 우승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상자들은 각자 속한 지역의 페덱스 운영 시설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교류하고 글로벌 물류 및 공급망 관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 상거래와 공급망 운영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기업가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왈 프리트(Kawal Preet) 페덱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회장은 “페덱스는 지난 20여 년간 ITC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기업가들이 국경을 넘어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지원해왔다”며 “오늘날의 상호 연결된 경제에서 혁신은 보다 스마트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과 맞닿아 있으며, 차세대 리더들이 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이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 글로벌 마인드를 육성하는 것은 보다 지속가능하고 복잡한 무역 환경을 헤쳐 나갈 미래 상거래의 토대를 다지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마지알 사베트(Maziar Sabet) JA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 겸 CEO는 “아태지역 청소년들이 모일 때마다 우리는 단순한 재능을 넘어 비전과 열정,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용기를 확인한다”며 “ITC는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JA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굴해 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덱스/JA 국제무역창업대회’는 페덱스와 JA 아시아태평양(글로벌 비영리단체 JA Worldwide 소속)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년간 아태지역에서 5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경제, 국제무역을 배우고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국에서도 지금까지 2,9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