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Pacific (Korean)

페덱스(FedEx), 전세기 동원해 인도에 2차 지원 나서

산소 농축기 및 변환기 수천 대와 200만 개 이상의 마스크 등 자선 배송 통해 인도로 의료 물자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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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1일, 서울] — 세계 최대의 특송 운송 회사 페덱스 익스프레스 (FedEx Express)는 17일, 중요 의료 구호품을 실은 두 번째 전용 항공편이 인도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인도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회사의 지속적인 구호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5월 16일, 780대가 넘는 산소 농축기, 180만 개 이상의 KN95 마스크와 의약품들을 실은 페덱스 보잉 777F 전세기가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구호단체 다이렉트 릴리프 (Direct Relief)가 제공한 이번 물량은 인도 전역의 의료 시설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일, 3,400개 이상의 산소 농축기와 변환기, 약 265,000개의 KN95 마스크를 인도 뭄바이로 운반한 1차 전용 항공편 지원에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 두 차례의 항공편 모두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출발하였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회장 카왈 프리트 (Kawal Preet)는 "물류 산업이 지금처럼 필수적이었던 적이 없었다. 페덱스는 인도가 직면한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서 우리의 팀원들과 지역 사회가 가능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목적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지금도 전세계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데 도움이 될 중요 구호 물자 수송을 위해 당사의 자원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에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페덱스는 또한 미국-인도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 (Strategic Partnership Forum) 및 기타 다국적 기업과의 프로그램을 통해 25,000개 이상의 산소 농축기 및 변환기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페덱스는 앞으로도 고객과 다이렉트 릴리프를 비롯한 여러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여 인도 내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에 향후 며칠, 몇 주 내로 구호 의료 물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페덱스는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재하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Business Roundtable; 미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의 모임)이 지원하는 민관 협력 기구인 감염병 대응 글로벌 태스크포스 (Global Task Force on Pandemic Response)에 소속되어 있다. 해당 TF팀은 기업들이 전세계 코로나19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돕기 위해 자원을 동원하고 수송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페덱스 회장 겸 COO인 라지 수브라마니암 (Raj Subramaniam)은 TF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17명의 비즈니스 리더 중 한 명이다. 페덱스는 세계 전역에 중요 물자를 수송해온 긴 역사를 자랑한다.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전세계에 22억 개 이상의 마스크를 포함한 약 9만톤의 개인 보호 장비를 수송했다. 또 세계 백신 공급망의 필수 업체로서, 페덱스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및 관련 재료와 보급품을 25개 이상 국가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월부터 12,000건 이상의 코로나19 관련 인도주의적 구호 물자 수송을 완수해왔으며, 다이렉트 릴리프와 국제 의료 봉사단(International Medical Corps)을 비롯한 여러 비영리단체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서 소외된 지역 사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현금 4백만 달러 (한화 약 44억원)와 현물 운송 지원을 약속했다.

구호 물품 전달은 회사 창립 50주년인 2023년까지 전 세계 5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다는 페덱스 케어스 50x50 (FedEx Cares 50 by 50) 계획의 일환이다. 페덱스 케어스의 "인도주의적 배송 (Delivering for Good)”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