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Pacific, Middle East & Africa (AMEA)

페덱스, “한국 중소기업, 아시아태평양 시장 대상 수출량 큰 폭으로 증가”

-베트남, 한국 중소기업 수출 시장(아태지역 내) 중 세 번째 시장으로 성장


-중소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성공 요인은 환율과 물류문제로 밝혀져


-디지털 경제와 신기술 선택은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원동력으로 자리매김 중


(2018년 7월 9일) 세계 최대 특송 운송 기업인 페덱스(FedEx)는 9일, ‘세계가 곧 새로운 시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의 변화하고 있는 국제 무역 패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페덱스는 다음과 같이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에서 중소기업의 수출입 관련 전망을 소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7%의 국내 중소기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했으며, 이는 작년 국내 중소기업의 22%가 수출했던 것에 비해 크게 상승한 점유율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에서 베트남의 점유율은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9%에서 22%로 괄목할 성장을 보여 한국 중소기업 시장의 상위 세 번째 수출 시장으로 올라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한국과의 수출 교역량 1, 2위를 다투는 상위권 시장은 중국과 일본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에 있어 수출을 통한 매출액 증대의 중요도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중소기업의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을 통한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44%에서 2017년 59%로 증가한 바 있다.

수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입 시장에 대한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 관련 종사자들은 향후 12개월간 수입의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47%는 낮은 단가가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답했으며, 상품의 다양성 증대(36%)와 좋은 품질의 상품(36%)도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이러한 이점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수출입을 확대하려 시도하고 있으나, 대다수 응답자는 환율(49%)과 물류 문제(47%)가 수출입 시장에서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의 중소기업은 이러한 이유와 함께 수출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를 위해 물류 업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다수의 응답자가 항공 특송 운송(53%) 외에, 배송은 느리지만 비용은 저렴한 해상 운송(69%) 등 추가 운송 옵션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채은미 페덱스 코리아 지사장은 "페덱스는 한국 중소기업이 현재 가지고 있는 어려움과, 신뢰할 수 있는 물류 파트너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페덱스는 해상 운송, 항공 운송, 지상 운송 등 종류에 관계없이 한국 내외로의 출하를 원활하게 하고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례로 지역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할인 프로그램과 무역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도 한국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49%의 중소기업은 디지털 경제가 그들의 비즈니스에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전반적인 경제 전망(31%)보다 더욱 낙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추세와 함께 비즈니스 성장 촉진을 위한 모바일 및 소셜 커머스 활용 비율은 몇 년 전에 비해 현저히 증가했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기술은 중소기업의 또 다른 성장주도 요인이다. 한국의 중소기업은 실제로 다양한 신기술 접목을 통해, 그들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자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기반으로 다수의 중소기업은 모바일 결제(53%), 빅데이터 및 고급 애널리틱스(51%), 증강 현실 및 가상 현실(49%) 등의 기술 채택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약 59%의 중소기업은 새로운 기술 채택의 주요 동기로 공급망 및 유통 경로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 촉진을 꼽았다.